냉동능력이란?
개념과 원리
냉동능력은 냉동기가 일정 시간 동안 냉각 대상에서 제거할 수 있는 열량을 뜻합니다. 쉽게 말하면 “얼마나 많은 열을 얼마나 빠르게 빼낼 수 있는가”를 나타내는 값입니다. 냉동능력이 클수록 같은 시간 동안 더 많은 열을 제거할 수 있습니다.
냉매 1 kg이 증발기를 통과하면서 흡수하는 열량을 냉동효과라고 하고, 여기에 냉매의 질량유량을 곱하면 장치 전체의 냉동능력이 됩니다.
냉동능력 Q̇e = 냉매 질량유량 ṁ × 냉동효과 qₑ
표준 냉동사이클에서 증발기 입구 엔탈피를 h₄, 출구 엔탈피를 h₁이라 하면 냉동효과는 qₑ=h₁-h₄이고, 따라서 냉동능력은 Q̇e=ṁ(h₁-h₄)로 계산합니다.
여기서 냉동효과의 단위가 kJ/kg이고 질량유량이 kg/s라면, 두 값을 곱한 결과는 kJ/s가 됩니다. 1 kJ/s = 1 kW이므로 냉동능력을 바로 kW로 나타낼 수 있습니다.
냉동능력은 kW, kcal/h, 냉동톤(RT) 등으로 표현할 수 있습니다. 국내 공조냉동 실기 계산에서는 문제에서 요구하는 단위를 반드시 확인하고 마지막에 필요한 단위로 환산해야 합니다.
그림·공식 정리
냉동능력은 냉동기가 단위시간 동안 냉각 대상에서 제거할 수 있는 열량입니다. 일반적으로 kW, kcal/h 또는 RT로 나타냅니다.
풀이에 적용하기
냉매의 증발기 입구 엔탈피가 h₄=250 kJ/kg, 증발기 출구 엔탈피가 h₁=400 kJ/kg이고 냉매 질량유량이 0.12 kg/s라고 하겠습니다.
① 냉동효과
qₑ=h₁-h₄=400-250=150 kJ/kg
② 냉동능력
Q̇e=ṁqₑ=0.12×150=18 kW
이를 kcal/h로 환산할 때 1 kW ≈ 860 kcal/h를 적용하면 18×860=15,480 kcal/h입니다.
냉동톤으로 환산할 때 1 RT ≈ 3.517 kW를 적용하면 18÷3.517≈5.12 RT입니다.
따라서 같은 냉동능력을 약 18 kW = 15,480 kcal/h = 5.12 RT로 나타낼 수 있습니다. 단, 시험에서는 문제에서 제시한 단위환산값이 있다면 그 값을 우선 사용해야 합니다.
실기문제에서는 냉동능력을 직접 구하기도 하지만, 냉동능력이 주어지고 냉매순환량을 역으로 구하는 형태도 자주 연결됩니다. 이때는 ṁ=Q̇e/qₑ로 식을 변형하면 됩니다.
헷갈리는 부분
① 냉동효과와 냉동능력은 같은 값이 아닙니다.
냉동효과는 냉매 1 kg이 흡수하는 열량으로 보통 kJ/kg을 사용하고, 냉동능력은 장치가 단위시간에 제거하는 열량으로 kW 등을 사용합니다.
② 엔탈피 차의 방향을 주의하세요.
증발기에서는 냉매가 열을 흡수하므로 일반적인 표준사이클에서 냉동효과는 증발기 출구 엔탈피 − 증발기 입구 엔탈피로 계산합니다.
③ kcal/h와 kcal를 혼동하지 마세요.
냉동능력은 시간에 대한 열량의 비율이므로 kcal/h처럼 시간 단위가 포함됩니다.
④ RT 환산값을 임의로 바꾸지 마세요.
일반적으로 1 RT≈3.517 kW를 사용하지만, 자격시험 문제에서 별도의 환산값을 제시하면 문제의 조건을 우선 적용합니다.